청년들의 실질적인 금융 일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 본격화됐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금융 Dream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 협약식이 지난 24일 경일대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식은 대구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열렸으며, 일경험 참여 금융기관인 iM뱅크, 달구벌신협, 삼익신협과 함께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경산 지역 5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된 항공 분야 1차 일경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금융 분야로 확대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금융기관은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지만 진입이 쉽지 않은 분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금융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금융 직무 교육과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일경험 프로그램에는 경산 지역 5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1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달 말부터 4주간 3개 금융기관에 배치돼 고객 응대 실습 등 다양한 직무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9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홍보 및 참여기업 발굴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직무 체험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기범 경일대 KIU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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