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공항을 이용한 국적항공사 중 에어서울의 항공편 지연율이 3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 항공기 3편 중 1편은 제시간에 출발하거나 도착하지 못한 셈이다.
반면 대구 기반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지연율이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가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올해 1∼6월 집계된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통합 평균 지연율은 23.6%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2.6%)보다 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계획된 운영 스케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운항한 32만9천736편의 국내 항공사 항공편 가운데 7만7천700편이 지연 처리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서울은 7천144편 중 2천610편이 지연돼 36.5%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국내선에서 2천498편 중 687편(27.5%), 국제선에서 4천646편 중 1천923편(41.4%)이 늦잡치며 각 부문에서 최고 지연율을 보였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국토부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의 운항 신뢰성(정시성) 부문에서 국내선 B+, 국제선 D++로 국적사 중 최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국내선에서는 에어서울에 이어 진에어(26.3%), 이스타항공(24.5%) 순으로 지연율이 높았다. 반면 제주항공(19.3%)과 티웨이항공(17.2%)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지연율이 각각 8.6%p, 17.5%p 크게 낮아졌다.
국제선에서는 에어서울에 이어 진에어(32.8%), 에어프레미아(32.4%), 아시아나항공(32.0%) 순으로 지연이 잦았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작년에 비해 지연율이 각각 5.4%p, 4.9%p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선 지연율은 19.6%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p 감소했지만, 국제선은 27.8%로 3.1%p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공항의 국제선 항공편 수가 26만4천254편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공항·공역 혼잡이 심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외국 항공사들의 국제선 지연율은 21.8%로, 지난해 상반기(19.2%)보다 2.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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