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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최휘영 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소명할 것'만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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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출율 25%에도 못 미쳐…도덕성 검증 자료는 1건만 제출
김 의원, "아빠찬스, 편법증여, 내부거래 등 종합비리세트" 비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27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자료 제출도 하지 않으며 '청문회에서 소명할 것' 답변만 되풀이 하고 있다"면서 "또다시 청문회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김승수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증여세 탈루와 대납, 자녀 특혜 취업 및 영주권 편법 취득 등 각종 의혹 제기에 납득할 만한 해명, 자료 제출 없이 "청문회 통해 설명 예정", "확인 중"이라며 '무대응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지난 25일까지 문체부에 요청한 자료 155건 가운데 38건(24.5%)만 제출했고 신상 관련 답변은 '자녀 미혼' 한 건에 불과하다는 것.

김 의원은 최 후보자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한 기본 자료 제출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녀 학적 변동 현황 ▷자녀 성적증명서 및 대학교 학적부 ▷장학금 수혜 내역 등 자료, ▷증여세 납부 증빙 내역 ▷출입국 기록 ▷20년간 후보자 부동산 소유, 거래 내역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

앞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 다수도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채 '하루만 버티자'는 식으로 청문회에 임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게 김 의원 측 판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각종 의혹 제기에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으나 청문회에선 제3자 증언, 증빙 자료도 없이 구두 해명만 되풀이 됐는데, 김 의원은 "민주당 측은 본인 해명만 듣고 의혹이 해소됐다며 임명 동의안을 일방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김승수 의원은 "인사청문회 하루만 버티자는 식으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행태는 이재명 정부 내각의 콘셉트인 것 같다"며 "최휘영 후보는 제2의 조국이 떠오르는 아빠찬스, 편법 증여, 내부거래 의혹 등 '종합비리세트'"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직자가 되고자 한다면 성실한 자료제출과 의혹에 대한 충분한 소명을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사퇴가 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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