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가족 중심의 안전한 캠핑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 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캠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우수 캠핑장 인증 사업'이다. 캠핑은 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활동으로 완전히 자리 잡으면서, 시설 운영·관리형태 등이 캠핑장소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도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한 환경을 갖춘 캠핑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캠핑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자녀 동반 캠핑 여행의 경우엔, 우수한 여행 활동 장소를 제공해 저출생 극복 효과 등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에는 영천 별밤캠프, 영양 수비 별빛캠핑장, 영덕 메타쉐콰이어 오토캠핑장 등이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어린이 놀이 시설과 가족 체험 시설(야외극장, 전망데크, 트램펄린 등)을 추가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올해 가족친화형 우수캠핑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민간운영 캠핑장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상심사 등을 통해 최종 3곳을 선정한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이 캠핑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놀이·체험·편의시설 구축을 지원 항목에 추가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시설 보강이 가능하도록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대응해 우수캠핑장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으로 도내 캠핑장 경쟁력을 높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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