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스마트 기술 국가산업단지'(가칭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대구 산업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대구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두 번째 국가산단을 품게 됐다. 제2국가산단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첨단로봇을 중심으로 한 미래 스마트 기술 선도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9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기재부 예타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 사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결과에 따르면 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의 경제성(B/C)은 1.05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제2국가산단에는 국비 1조8천억원이 투입되며, 대구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대 25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조성이 목표다.
대구시는 미래 스마트 기술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제조 거점인 성서-달성-제1국가산단과 연계한 신산업벨트 구축 등 특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제2국가산단의 신속한 착공과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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