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가업을 이어온 만수주조 양조장(대표 이보영)이 경북 영주시가 선발하는 제16회 영주 농업대상 '명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전통성과 지역성 ▷농업자원 활용도 ▷체험 콘텐츠의 다양성 ▷공간 구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3대째 5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 양조장인 '만수주조'는 전통주 제조뿐 아니라 농촌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6차 산업형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 명소는 2012년 전통주 체험장을 개장 후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막걸리 빚기 체험과 누룩 쿠키 만들기, 어린이 농부 체험, 시니어 원예 프로그램 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홍삼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 개발과 '술술솔솔' 문화공연, 야외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술례열차' 체험지로 선정돼 전국 관광 네트워크의 연계 사례로 주목 받았다.
강희훈 농촌지도과장은 "만수주조는 지역 농업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농촌 융복합 모델이라"며 "농업 명소 선정으로 브랜드 가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은 오는 11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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