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둘 이상! 울진에서는 유공자입니다."
경북 울진군은 7일부터 전국 최대 다자녀유공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다자녀유공수당은 2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의 1~12세 자녀를 지원대상으로 하며 부모의 소득과 재산 상황에 상관없이 첫째는 월 5만원, 둘째 이상은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수당은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화폐 기반의 '다자녀유공 카드'로 지급하며 연령·거주요건을 충족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달 1일 510가정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며 1차 마감인 7월 25일까지 총 1천47가정 1천871명의 아동이 지원대상자로 확정돼 7일 지급을 시작했다. 7월 26일 이후 신청자는 9월 7일 지급될 예정이다.
울진군의 다자녀유공수당은 단순한 출산 장려가 아닌 다자녀 양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녀 수에 따라 가중되는 양육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사회를 위한 헌신"이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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