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군, 국토부 주관 2025년 투자선도지역 선정

산업단지 전용 IC 설치 100억 원, 육아드림센터 건립 25억 원

거창군 육아 드림센터 조감도.거창군 제공
거창군 육아 드림센터 조감도.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마중물 사업인 '2025년 지역개발사업 전국 공모'에서 컨설팅, 현장 평가, 국토부 최종 평가를 거쳐 두 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첨단일반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국비 100억 원 규모로, 핵심 내용은 광주~대구 고속도로에서 산업단지 진 출입 전용 IC를 설치하고,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규제 특례, 재정 지원, 세제 감면 등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될 예정이다.

특히 연간 22억 원의 시간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비용을 부담할 수 있어, 추가 사업비 확보가 가능한 만큼 한국도로공사와 협업이 중요하다.

군은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의 MOU, IC 설치 타당성 검토 용역, 실시 계획 수립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군의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승강기 관련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특화산업인 승강기 산업 클러스터를 확장·완성하고, 산업단지 전용 하이패스 IC 설치로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영 호남 물류 거점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육아드림센터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00억 원이 투입되며,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내 부지 면적 2,800㎡, 건축 면적 2,100㎡ 규모로 조성되며 장난감 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공공 형 키즈카페, 시간 제 보육 실, 프로그램 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내 육아 지원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며, 이번에 국비 25억 원 확보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사업에 도 내에서 유일하게 2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첨단일반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공모 사업으로 산업단지 입지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육아드림센터 건립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과 임신·출산·육아 돌봄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거창군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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