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로 만든 항노화 커피가 전국 창업 경연의 문을 열었다. 대구가톨릭대 창업동아리 팀이 전국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농업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인 아이템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K-U시티 프로젝트 특성화학과 창업동아리 BBio(팀장 이세희)가 교육부 주최 '2025 학생 창업유망팀 300+' 성장트랙(A)에 최종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는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칠곡군과 연계해 특성화학과 '바이오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BBio팀의 선발은 학과 신설 2년 차에 거둔 성과다.
'학생 창업유망팀 300+'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비 창업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도약·성장트랙 운영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창업가형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선발된 팀은 9월 전국 본선 무대에 참가하고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BBio팀은 칠곡군 특화 곡물 자원인 보리를 활용해 항노화 커피 식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템을 구현했다.
대구가톨릭대 K-U시티 사업단은 창업동아리 연계 실전형 프로그램, 지역 특화산업 기반 아이템 발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후속 지원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정남호 K-U시티사업단장은 "앞으로도 경북형 RISE 사업을 통한 지역 정주형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로컬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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