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따라 더 건강한 환경이 조성된다. 대구보건대와 두 기관이 협력해 '찾아가는 DHC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며 철도공사 직원의 근골격계 건강을 챙긴다. 교통 약자 철도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해 지역 상생의 길을 연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와 함께 보건의료 기반의 지역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최근 대구보건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임정운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본부장, 장권욱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찾아가는 DHC 건강증진센터' 운영이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학과와 대구시 물리치료사협회가 협력해 철도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기능을 1대1로 평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해 요인 조사와 참여자 선별을 거쳐, 오는 13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에서 첫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향후 격월로 운영될 계획이다.
세 기관은 교통 약자를 위한 철도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적용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 약자가 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혁신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전문적인 보건의료 인프라가 양 기관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건강 증진 활동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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