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정근 영주시장권한대행, 중앙부처 방문해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풍수해 생활권 정비·숲 관광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 지원 건의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행안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내년도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영주시 제공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행안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을 만나 내년도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도 정책기획관 출신 답습니다."

박남서 영주시장 궐위로 시장 직무대행을 맡은 유정근 영주시부시장의 발빠른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 부시장은 12일 경제산업·행정안전국장과 기획예산실장 등 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와 산림청을 차례로 방문, 2026년도 국비 예산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유 부시장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과 부처 관계자를 만나 ▷영주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영주 스포츠컴플렉스 기반시설 조성 ▷고현교 개체공사 ▷군도10호선 도로 확·포장 ▷노후하수도 정비 ▷블랙아이스 검출시스템 구축 ▷영주댐 수변도로 야간경관 조성 등 7개 사업의 국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산림청에서는 총 사업비 2천억원 규모의 숲 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2026년 신규 국비 5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숙박·돌봄, 치유·건강, 사회적 약자 지원, 문화·관광, 체험·휴식 등 다양한 케어 시설을 갖춘 산림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 시민은 "직무대행자리가 먼 산 불 보듯 해도 되는 자리지만 책임감 있는 행정 추진으로 안정적인 시정을 이끌고 있다"며 "납 공장 문제 등 중요한 결정에도 주저함 없이 과감한 결단을 내려 지역을 빠른 시간안에 안정시켰다"고 전했다.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라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지역 발전과 시민 안전·편익 증진에 직결된 만큼, 반드시 정부 예산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국가 정책 방향에 맞춘 신규 사업 발굴과 관련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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