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핸드볼, 2025 핸드볼 디비전리그서 남부리그 초대우승

9일 결승서 부산시설공단에 27대 21로 이겨…올해 첫 대회서 정상 올라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대구시청 핸드볼팀. 대구시체육회 제공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대구시청 핸드볼팀.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팀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5 핸드볼 디비전리그'에서 남부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청 팀은 지난 9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부산시설공단을 27대 2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올해 처음 출범한 이 대회는 연중 지속되는 리그 체재를 도입해 핸드볼 경기운영의 구조적 도약은 물론, 궁극적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간 실질적 연계 기반을 강화하여 저변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첫 시즌인 올해는 대학 및 성인 여자부인 H1 디비전리그가 지난 7월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남부와 북부 등 5개팀씩 2개 권역별로 개최됐다. 앞서 끝난 북부리그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우승했으며, 다음날인 8월 9일 남부리그에서는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대구시청 팀이 부산시설공단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날, 대회 MVP는 중요한 순간마다 골대를 지켜낸 대구시청 수문장인 이주현 골키퍼가 선정됐다.

이재서 대구시청 핸드볼팀 감독은 "디비전리그 초대 우승이라 정말 감격스럽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모두가 대견하다"며 "'제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지금의 순간을 잊지않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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