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만 집중됐던 반려견 대회의 무대가 대구경북으로 옮겨온다. 대구한의대와 한국애견협회가 손을 맞잡고 전국 대회 개최와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최근 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와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에 있는 한국애견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대구한의대에서는 송광영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이 참석했고, 한국애견협회에선 신귀철 회장, 박애경 부회장, 최재헌·김창영·정창식 이사가 함께했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그동안 주요 반려견 훈련대회가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대구한의대가 2025년 가을학기(11월) '제1회 DHU-KKC 훈련대회', 2026년 봄학기(3월 하순) '제1회 DHU-KKC 최우수 진돗개 선발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균형 잡힌 반려동물 훈련대회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우수 반려견 발굴과 한국 전통견 가치 확산을 추진한다.
대구한의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영남권 소재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3년 완전인증을 획득한 반려동물보건학과(학과장 정현아)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문화 발전과 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송광영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반려동물 문화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귀철 회장은 "학문과 산업의 연계를 통해 반려견 문화 발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으로 반려동물보건학과 50명, 반려동물산업학과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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