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에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건립

14일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착공식
'미디어 기능+행정복지센터' 문화 서비스 한자리에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조감도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조감도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가 14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옛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첫삽을 떴다.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방송 제작·편집·디지털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미디어 교육, 1인 미디어 창작 지원, VR·AI 체험, 소외계층 맞춤형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지원 공모에 포항시가 선정된 후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센터 건립이 본격화 됐다.

포항시는 이번 센터 건립과 더불어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신청사)를 복합청사로 합해 남부권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교육·행정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으면서 지역 청년의 창작 활동과 콘텐츠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오천읍 신청사는 종합민원실, 세무출장소, 장난감도서관, 주민프로그램실, 청년문화카페 등이 들어서며, 특히 세무서 분소 운영으로 남부권 주민들의 세무 민원 접근성까지 개선시킬 예정이다.

복합청사는 총 350억원(국비 50억원·도비 43억원·시비 25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5천89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공사는 ㈜동현종합건설이 맡았으며 내년 11월 완공 목표이다.

14일 포항
14일 포항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날 열린 복합청사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시청자미디어센터·오천읍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는 포항 시민, 더 나아가 경북도민의 행정 편의와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는 중추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