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는 강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오는 11월 전파를 탄다.
경상북도는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제작한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1'이 KBS 2TV를 통해 11월 4일부터 방영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마법학교에 다니는 강치 5마리(강치·음치·아치·이치·망치)가 등장하는 '강치 아일랜드'는 총 13편(편당 11분)으로 제작돼, 독도와 동해를 지키는 수호마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도와 콘텐츠진흥원은 독도에 관한 관심을 고조하고, 해양 문화콘텐츠 보급을 위해 2023년부터 해당 작품을 기획해 제작했다.
작품에는 독도새우, 사철나무, 섬기린초, 괭이갈매기 등 실제 독도 생태의 주요종도 캐릭터로 구현됐다. 독도 영토 수호 외에도 환경보전이나 독도의 지리적·생태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도는 '독도산업콘텐츠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협업을 통해 해당 작품의 국내·외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TV 종영 이후에는 케이블·IPTV·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해 콘텐츠 파급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도는 2017년에도 극장판 단편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를 선보이는 등 독도 관련 교육·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도는 울릉군과 함께 캐릭터 상품이나 관광연계 콘텐츠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독도의 자연·생태환경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독도에 대한 호기심을, 시민들에게는 소중함과 의미를 되새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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