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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사상 첫 예산 1조원 돌파…1천350억원 규모 추경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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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안 1조1천252억원 편성…산불피해복구·재난대응기반 구축 등 집중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올해 의성군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산불 피해 복구와 재해·재난 예방 기반 시설 구축에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덕분으로 풀이된다.

의성군은 14일 1천350억원 늘어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의성군 예산은 9천902억원에서 1조1천252억원으로 확대됐다.

세입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 군 단위 기초지자체의 한 해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선 건 이례적이다.

의성군은 국가 공모 사업 유치와 국·도비 보조사업 등 재원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전통사찰 피해 복구(53억원) ▷국가유산 긴급 복구(18억원) ▷산사태 위험지구 복구(54억원) ▷단촌면 구계리 마을단위 개선사업(72억원) 등 산불 피해복구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재난홍보방송 가정용 수신기 설치(27억원) ▷인명피해 우려지역 자동차단시설 설치(24억원) ▷수문 자동화시스템 구축(16억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설치(4억원) 등 재해․재난 예방 기반 시설 구축에도 투자가 이뤄졌다.

이 밖에 ▷산불 피해지 위험목 제거(160억원) ▷읍·면 소규모농촌개발사업(82억원) ▷남대천 고향의강 물놀이장 조성(24억원) 등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3월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원포인트 추경'을 비롯해 산불 피해 응급 복구와 피해 보상 등에 두차례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확정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4회 추경안이 확정되면 확보한 예산을 신속 집행해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1조 원이라는 재정 규모에 걸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재원 배분과 투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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