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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李 편가르기 대마왕...조국 부부는 꽃가마, 前대통령 부부는 동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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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를 사면해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자신을 '인권 변호사'로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편 가르기 공포정치의 대마왕'"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자마자 실형이 확정된 조국·정경심 부부는 꽃가마 태워 풀어주고, 형이 확정되지 않은 전직 대통령 부부는 잔인하게도 동시 구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입시 비리로 기소된 조국 일가 재판을 앞두고 이를 '잔인한 인신 공격과 마녀사냥'이라고 규정하며 '흉악범에게도 최소한의 인권이 있다'고 옹호했다"며 "이재명 특검은 전직 대통령을 과도하게 수갑과 전자발찌를 채우고, 과잉 물리력까지 행사하여 입원시키는 잔혹한 인권 탄압을 자행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에게는 '입시비리범 조국을 지키는 것'이 '국격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했다"며 "내 편만을 위한 법 집행,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삼키려는 공포정치의 민낯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인도적 탄압을 규탄하듯, 이제 국제사회가 한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인권 유린에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이재명은 정치보복과 인권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13일 김건희 특검이 당원명부 확보 목적으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그날 밤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1층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당시 "전당대회 기간 중에 범죄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무도한 특검을 규탄한다"며 "이는 극악한 야당 말살 행위이자 정당을 보호하는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원들과 함께 온몸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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