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이 두 번째 단편영화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석포면 일대에서 리허설을 통해 연기와 동선 등을 점검한 뒤,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제2기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에는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1명과 대학생 5명은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청소년들에게 연기 지도를 하는 등 작품에 존연으로 출연하기도 해 단편영화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또 단편영화 제작사인 리온픽쳐스(대표 이성호)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배우 2명을 주요 장면에 투입, 청소년들과 연기 호흡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2기 단편영화교실에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은 이달 초 2박 3일간의 합숙 워크숍을 통해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연출, 촬영, 조명, 음향 등의 역할을 나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나선 바 있다.
촬영을 마친 단편영화는 앞으로 편집 등 후반 작업을 거쳐 마을시사회와 영풍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단편영화제에도 출품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대학과 외부 전문가의 협업으로 지역 기반 청소년 영화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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