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콘텐츠와 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특성화 전략으로 미래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학제를 개편하고,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융합 교육을 강화하며 교육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콘텐츠대학은 2024학년도 신설 이후 ▷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게임콘텐츠학과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 ▷디자인융합학부 △뷰티스타일학과 ▷건축학과(5년제) 등을 통합 운영하며 다양한 전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XR(확장현실), 모션캡처, 게임엔진, 3D스캔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접목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영상학부는 지난해 7천㎡ 규모 전용 교육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는 11개의 전문 스튜디오와 30억원 규모의 실습 기자재실이 마련돼 있으며, '구본창 레지던시', KIU Media Lab 등이 함께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창의성과 기술력, 사업성을 두루 겸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포츠대학은 경북 지역 최대 규모로 ▷스포츠재활의학과 ▷스포츠복지학과 ▷스포츠지도학과 ▷스포츠융합학부(스포츠마케팅전공, 스포츠미디어전공) ▷피트니스산업학부(주짓수전공, 피트니스전공) ▷축구학과 ▷태권도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갖추고 있다. '공부하는 체육인'을 운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체육 전문성과 학문적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차별화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단 운영에서도 회비 없는 투명한 운영, 학사 일정 중심 훈련, 실무 기반 진로 설계가 체계적으로 적용된다. 주짓수전공은 전국 최초로 전공 명칭에 도입된 사례로, 전문 훈련 공간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대학의 교육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FIFA 규격 축구장 2면,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동일한 규모의 야구장, 실내 야구장, 무도 전용 훈련장, 피트니스센터, 스포츠재활의학센터, 주짓수 스튜디오 등 최신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 개선도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부호(경일대)역은 개통 100일 만에 15만 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경일대의 강점이다. 지난 25년간 꾸준히 운영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최근 7년간 26개국 78개 도시에 2천19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어학연수에 머물지 않고 전공 심화 학습과 해외 체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경일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선 총 1천73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701명을 선발하며,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387명을 선발하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도 요구하지 않는다. 실기·실적전형은 34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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