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문을 연 대구경북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집중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장애아동(고위험 아동 포함)과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별관에 20병상과 하루 50명 이상 외래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 재활치료실, 최신 재활 장비 76종 등을 갖추고 있다.
이달부터는 ▷생애주기별 재활서비스 ▷보조기기 체험·교육 프로그램 ▷사례 관리 ▷교육기관 연계 ▷가족 지원 서비스 ▷재활 체육 등 6개 주요 분야로 구성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아동 발달 단계와 의학적 요구도, 가족 특성을 고려해 통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센터 내원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도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사회사업실(053-250-8762)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센터는 아동과 가족이 함께 희망을 키워가는 따뜻한 치료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와 공공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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