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기성지구 혁신농업타운이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공모사업의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혁신농업타운은 경북도가 추진 중인 농업대전환 사업으로 마을 전체가 하나의 농업법인으로 구성돼 첨단화, 기계화, 규모화를 기반으로 한 이모작 공동영농을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 활성화 모델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성면 황보들과 정명 곰실들 일대 약 30.4ha의 농지에서 시행되며 참여 농가 17호가 참여하고 기성혁신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기존의 벼 단작에서 벗어나 콩, 옥수수, 조사료 등의 이모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농기계 구입으로 생산비를 줄이고 쌀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해 수익 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한다.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콩파종기, 수확기, 드론 등 농기계 8대 구입과 전문가 컨설팅 등이 포함돼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혁신농업타운이 농촌인력의 노령화와 급격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청년과 어르신들이 함께 공동 영농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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