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사이클의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경북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8.15경축 2025 양양 국제 및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정상의 실력을 입증했다.
대한사이클연맹과 한국실업사이클연맹이 주관하고, 강원도사이클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남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총 6개 부문에서 69개 팀 320명의 선수와 함께, 해외 15개 팀 29명의 선수가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은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추발 경기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개인 종목에서도 김보미 선수(독주 경기 2위), 김민정 선수(옴니엄 2위), 장수지 선수(포인트 및 제외 경기 2위)가 연달아 메달권에 들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결국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과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한 전제효 상주시청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팀 전체를 고르게 상위권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팀이 자전거 도시 상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경북을 대표하는 만큼, 변함없는 열정과 투지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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