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고독사 없는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 대구시는 2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9개 구·군 읍·면·동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 공무원 160여 명과 함께 '2025년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사업설명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독사 예방 다짐 ▷즐거운 생활 지원단 운영 안정화 추진방안 안내 ▷AI 안부 올케어 사업 관제센터 운영 현황 및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즐거운 생활 지원단(즐생단)'은 지난해 출범한 고독사 위기가구 발굴 인적 안전망으로,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경험자를 선발하고, 교육 후 현장에 투입하는 사업이다.
또한, 영남이공대와 협력해 전문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만족도 조사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현장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위기상황별 서비스 연계·지원 ▷예방관리 및 정책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 33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즐거운 생활 지원단이 2년째 운영되면서 많은 위기가구를 발굴해 왔다"며, "앞으로 이분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지역밀착형 복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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