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메이저테니스 대회 7승에 도전하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세계랭킹 2위)가 US오픈 1회전을 1시간만에 끝내며 WTA 투어 신기록까지 세웠다.
시비옹테크는 26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84위·콜롬비아)를 1시간 만에 2대 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올해 윔블던 챔피언인 시비옹테크는 단 3게임만 내주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을 시작했다.
또한 이번 승리로 WTA 투어 이상 대회에서의 첫판 연승 행진을 65경기로 늘리며 모니카 셀레스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시비옹테크는 통산 7번째 메이저 우승과 US오픈에서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회전 상대는 세계 66위 쉬잔 라멘스(네덜란드)로 처음 맞붙는다. 시비옹테크는 US오픈 후 9월 서울 코리아오픈에 출전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비트 코프리바(89위·체코)를 1시간 38분 만에 3대 0으로 완파했다. 최근 3차례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신네르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36위 알렉세이 포피린(호주)과 맞붙으며, 2021년 마드리드오픈에서 당한 0대 2 패배에 대한 설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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