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와 스포츠의 만남" 대경대, 미래 전문인력 양성 나서

대경대, AI스포츠 분석과 신설…정원 40명 선발
스포츠 산업과 AI 결합, 첫 전문 학과 개설
이론·실무·현장 연계 학제로 미래 인재 양성

대경대 AI스포츠분석과 김보찬 교수. 대경대 제공
대경대 AI스포츠분석과 김보찬 교수. 대경대 제공

"슈팅의 궤적, 패스의 경로, 선수의 발걸음까지 모두 기록된다."

대경대가 국내 최초로 AI스포츠 분석과를 개설하며 전문 분석관 양성에 나선다. 선수 관리부터 심판 판정까지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이 본격화된다.

대경대학교는 AI스포츠 분석과를 신설하고 정원 40명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한류캠퍼스에서 개설된 AI스포츠 분석과(2년제)는 현대 스포츠에서 핵심 직업으로 떠오른 스포츠 분석관을 양성하기 위해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신설됐다.

박력 교수는 "스포츠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해 경기 흐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스포츠 분석관을 집중 양성하는 게 대경대 AI스포츠 분석과"라고 설명했다.

이 학과는 전략 수립, 훈련 계획, 선수 관리, 심판 판정까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경기 데이터를 해석하고 첨단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기 데이터 분석에서는 선수들의 패턴, 슈팅 위치, 패스 경로 등을 세밀히 수집하고, AI가 상대팀 전략과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설계한다.

박 교수는 "앞으로는 대학 스포츠, 생활체육, 심지어 헬스케어와 피트니스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AI 스포츠 분석 전문인력의 수요가 커질 전망으로 유망 직종"이라고 말했다.

커리큘럼은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Python, R, 머신러닝, 딥러닝 등), 스포츠 과학 지식, IT·IoT, 감독과 선수 간의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포함한다. 졸업 후 진출 분야는 스포츠 프로 구단, e스포츠 팀, 스포츠과학연구소, AI 기반 경기 해설자, 헬스케어·피트니스 산업 등으로 다양하다.

대표 교수진으로 김보찬 교수가 참여한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소속으로 영국 미들섹스대학교에서 스포츠 퍼포먼스 분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 대표 스포츠 분석관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대한축구협회 전력분석관으로 10년 넘게 활동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과 협업해 16강 진출을 이끌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주역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심판피트니스 강사, 핏투게더 출신 축구분석연구원, KFA 풋살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코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했다.

대경대 AI스포츠 분석과는 K-4리그, 여자실업팀, 시민구단, 엘리트 고등부 등 실제 구단 활동을 최대한 실무에 적용한다. 이론·실무·현장 견학·방학 중 인턴 파견·졸업 전 선취업 기회를 연계한 학제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 경기분석을 하고 있는 김보찬 교수. 대경대 제공
경기장에서 경기분석을 하고 있는 김보찬 교수. 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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