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대구 북구 구암동 주택 화재의 현장 감식 결과 부엌 부근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1일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현장 감식을 실시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전날 숨진 50대 모친과 20대 딸을 부검한 결과 화재 연기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당시 모녀가 잠에 든 상태여서 미처 화재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화상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20대 아들은 불이 난 직후 이웃집으로 피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불이 난 주택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화재 상황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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