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 공공수요인재대학(예천캠퍼스)이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선다. 원서접수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총 116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은 단과대학 단위로 진행돼 신입생들은 입학 후 1학기 동안 전공탐색 과정을 거쳐 5개 학과 중 희망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모집 학과는 ▷동물생명공학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 ▷경기지도학과(2026학년도 신설) 등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 84명 ▷학생부 종합 26명 ▷실기·실적(경기지도학과 해당) 6명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학생 70명, 지역인재 8명, 특성화고 출신자 2명, 사회배려대상자 2명, 농어촌 학생 2명 등이다.
공공수요인재대학은 지역 공공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화 학과를 운영한다. 동물생명공학과는 지역 한우 개량사업에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는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소방방재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안전과 응급의료 전문 인력을, 신설되는 경기지도학과는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지도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대학은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전과 인원과 횟수 제한이 없는 '100% 자유전과제'를 운영 중이다. 또한 맞춤형 트랙, 마이크로디그리·나노디그리 등 다중전공 제도를 도입하고 해외 교류·어학연수 프로그램, 글로벌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학생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확대된다. 경북 지역 신입생은 최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경북거주지역인재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장학금 제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앞서 국립경국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국비 1천억원과 지방비 1천150억원을 확보했다. 확보 재원은 AI 기반 학생 성공지원 시스템, K-인문 세계화, 지역산업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된다.
안병윤 국립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공의 수요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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