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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경대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열린 축제형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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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공연으로 꾸며진 특별한 유학생 입학식
맞춤형 관리와 특성화 학과로 유학생 지원 강화

아오자이패션쇼를 열고 있는 대경대 베트남 유학생들. 대경대 제공
아오자이패션쇼를 열고 있는 대경대 베트남 유학생들. 대경대 제공
대경대는 유학생을 위한 특별한 입학식을 열었다. 대경대 제공
대경대는 유학생을 위한 특별한 입학식을 열었다. 대경대 제공

입학식 무대 위에서 국경은 사라지고 문화가 빛났다. 대경대 유학생이 전통춤과 음악, 패션쇼로 각국의 색을 전하며 글로벌 문화콘텐츠를 완성했다.

대경대(총장 이채영)는 지난 1일 디자인동대공연장에서 유학생 1천 명 시대를 여는 특별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을 입학식은 'K-대경대 글로벌 문화콘텐츠'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베트남, 우즈벡,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콩고, 러시아, 스리랑카, 네팔 등 9개국 출신 238명의 유학생이 참여해 전통춤, 악기 연주,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였다.

대경대 실용음악과와 태권도과 재학생들도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입학식은 줌과 유튜브로 생중계돼 유학생 학부모와 가족들도 영상으로 함께했다. 현장 영상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감동적인 순간도 연출됐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 18명이 참여한 아오자이 패션쇼가 눈길을 끌었다. 쩐티미(메이크업 전공) 학생은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아오자를 입고 다닐 정도로 베트남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졸업 후에는 하노이에서 K-메이크업 뷰티숍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학한 유학생들은 글로벌호텔크루즈과, 메이크업전공, K-푸드전공 등 실용적이고 창업에 유리한 학과에 소속됐다. 김원식 국제협력총괄본부장은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큰 만큼, 유학생들의 입학도 재학생들의 경쟁률만큼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태욱 국제교류팀장은 "전공과 생활환경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1대1 생활형 밀착관리, 유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경북 대학과 전문대 유학생은 1만9만8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504명(38.32%) 늘었다. 대경대는 2~3년제 대학 가운데 경북권에서 1천25명으로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는 실용적인 학과, 현지에서도 취업과 창업의 강점이 될 수 있는 호텔조리, 관광서비스, 뷰티, 메이크업 등 특성화 학과 선택지가 많은 만큼 앞으로 유학생 지원은 강화해 2천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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