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자리한 오래된 경로당이 속속 새 옷을 갈아입으며 어르신들의 아늑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창수면에 자리한 28개 경로당 대부분이 노후돼 이용에 불편이 컸는데, 영덕군이 지난해부터 시설개선에 나서면서 점차 편의가 개선되고 있다.
창수면 인량2리 경로당은 지난 1년간 공사를 마치고 3일 준공식을 가졌다. 건물이 낡아 어르신들의 불편이 컸던 해당 경로당은 5억원을 들여 전체를 부수고 새롭게 지었다. 지상 1층 120.96㎡규모로 한옥의 특색을 살려 지어져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앞서 지난 연말에는 창수면 인천1리에 경로당이 새모습을 드러냈다.
인천1리 경로당도 더위와 추위에 취약한 구조여서 어르신들의 이용이 줄었지만, 지난해 지상 1층 109㎡규모로 다시 지어지면서 마을 사랑방으로 거듭났다.
영덕군은 지역 내 노후 경로당을 개선하는 사업에 보다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역 특성상 노인들의 인구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경로당 개선사업을 주요 추진 복지정책으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새롭게 마련된 경로당이 주민들의 정겨운 웃음소리가 넘치고 활기찬 소통이 이뤄지는 행복 마을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영덕 군민의 복지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해 착실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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