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오아시스에서 르네상스의 전야까지, 실크로드의 긴 여정이 강의 속에 펼쳐진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실크로드연구원이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실크로드 문명아카데미' 제7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제7기 강좌의 대주제는 "사상과 예술의 실크로드"로, 이달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단, 10월 7일과 14일은 강의가 진행되지 않는다. 총 10회 강좌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강좌에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요 강좌는 ▷타림분지 실크로드 도시들(하정민 계명대 교수) ▷유물로 보는 복식문화(장영수 신경주대 특임교수) ▷이슬람 사상가 이맘 부하리(이희수 계명대 특임교수) ▷돈황 막고굴(양은경 부산대 교수) ▷'열하일기' 속 조선 학자의 기록(최소영 동국대 교수) ▷동방기독교와 문화 세계(조원희 연세대 교수) ▷베니스 비엔날레와 현대미술(우정아 포항공대 교수) ▷몽골제국과 지식·기술 교류(조원 부산대 교수) ▷국기의 시각문화(목수현 연구소장) ▷르네상스 전야(김중순 前 실크로드연구원장) 등이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실크로드 문명의 역사와 사상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신라문화를 비롯한 찬란한 유산을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주요 거점 국가들과 문화·경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이메일(censca@kmu.ac.kr)로 가능하며, 문의는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053-580-8996, 8998)에서 받는다.
댓글 많은 뉴스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박지원 "김정은, 두번 불러도 안 보더라…우원식과 악수는 큰 의미"
국민의힘, 美 '韓기업 이민단속'에 "700조 투자하고 뒤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