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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네이버웹툰과 숏폼 애니 협력…학생들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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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CUTS 플랫폼 활용, 실무형 창작 경험 제공
학생 공모전 성과와 교육과정 연계로 산업 대응 역량 강화
36명 참여, 33명 입상…총 장학금 180만 원 규모 성과

경일대 만화애니학부와 네이버웹툰은 협업을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섰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만화애니학부와 네이버웹툰은 협업을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섰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만화애니학부와 네이버웹툰은 협업으로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섰다. 대상 김미란의
경일대 만화애니학부와 네이버웹툰은 협업으로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섰다. 대상 김미란의 '오늘도 우리는 독서실'로 스틸컷. 경일대 제공

짧지만 강렬한 숏폼 애니메이션이 학생들의 무대를 바꿔 놓았다. 경일대가 네이버웹툰과 함께한 공모전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하며 가능성을 확장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만화애니메이션학부가 네이버웹툰의 신규 숏폼 애니메이션 플랫폼 '컷츠(CUTS)'를 매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의 컷츠는 웹툰 지식재산권(IP)뿐 아니라 아마추어 작가도 손쉽게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업로드할 수 있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으로,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교육 현장에서 산업 흐름을 반영한 사례로, 학생들에게 실무형 창작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6월 11일부터 비교과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 '네이버웹툰 CUTS X 경일대학교 숏폼 애니 공모전'에는 원현재·박상민 교수의 지도로 총 3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그 결과 ▷대상(100만 원) 1명 ▷최우수상(50만 원) 1명 ▷우수상(30만 원) 1명 등 33명이 입상해 장학금을 받았다. 수상작은 오는 3일 경일대 8호관 상영관에서 열리는 상영회와 시상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일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전공 수업인 '웹툰프로덕션'에 네이버웹툰이 제안한 강의 내용을 반영하고,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대상을 차지한 김미란 학생(2학년)은 "웹툰을 숏폼으로 만드는 게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짧은 영상 안에서도 새로운 재미와 가능성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는 숏폼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빠르게 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숏폼 콘텐츠가 주류로 자리 잡은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도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경일대는 최신 교육 인프라와 현직 전문가 교수진을 기반으로,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일대 만화애니학부와 네이버웹툰은 협업을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섰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만화애니학부와 네이버웹툰은 협업을 통해 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섰다. 경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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