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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업 경북도의원 "농업 용·배수로 정비, 도 차원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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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속수무책
연중 상시 정비 체계 구축해야

이동업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이동업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도의원(포항·문화환경위원회)은 지난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용·배수로 정비와 도 차원의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 도의원은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2만4천ha 이상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경북도 22개 시·군의 농업 기반시설이 무너졌다"며 "특히 준설토가 쌓여 막힌 배수로로 빗물이 역류하면서 전국 전역에서 축구장 3만4천 개 면적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6천780억 원을 투입해 132개 지구에서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나, 개별 시·군은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도의원은 "주민숙원사업 예산이 2024년 97개 지구 101억 원에서 2025년 82개 지구 89억 원으로 줄어드는 등 예산 삭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농촌 수리관리원 고령화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사전·사후 대응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경북도의 적극 행정을 주문하며 "도와 시군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연중 상시 배수로 정비가 가능하도록 조사·관리·정비 시스템을 도입하고, 내년도 당초 예산에 반드시 관련 사업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도의원은 "도민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사전예방–상시점검–즉각보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를 강화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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