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부석태 콩물과 햄버거 드시고 가세요."
11일 오전 9시 영주시청 현관. 부석태 가공식품 홍보 및 슈퍼버거 시식회 자리가 마련돼 출근길 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석태연합회 소속 6개 경영체(두부마을, 사랑애부석태, 소백산명품마을, 빈나리, 무수촌, 오룡골)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이들이 개발한 부석태로 만든 쌈장, 청국장, 된장, 홍삼 청국장, 두유 등의 가공제품과 한국미래코칭교육연구소가 연구·개발한 부석태 소스를 가미한 슈퍼버거 레시피가 선보였다. 출근 길 시청 직원들에게 소중한 한 끼 간식도 무료로 제공했다.

출근길에 햄버거를 선물 받은 김가람 씨는 "선물 받은 햄버거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며 "영주부석태로 만든 햄버거 소스가 들어가 있어 고소하고 건강함이 느껴져 색다른 맛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손주현 두부마을 대표는 "소비자 시식과 반응을 통해 제품의 시장성을 검토하고, 부석태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행사에 참여했다"며 "부석태 콩은 자연과 역사, 농부의 땀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 영주의 가치를 더해 독창적인 제품 개발과 판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일까지 시청 현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영주 부석태를 중심으로 한 지역 콩 산업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석태 홍보와 시식회는 영주의 자랑인 '땅속의 보약, 고단백 부석태'를 활용한 건강 먹거리를 개발·보급하는 첫걸음"이라며 "융복합단지 성공을 위해 치유도시 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와 영주·안정농협, 부석태연합회, 한국미래코칭교육연구소는 이번 홍보와 시식회를 계기로 부석태의 다양한 제품 개발과 특화 레시피 연구를 이어가기로 하는 한편, 콩 융복합단지 조성과 활성화, 대내외 홍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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