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사)한문화유산)는 지난 3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건축사사무소 정훈 대표이자 센터 자문위원인 박도호 건축사(국가유산수리기술자)가 함께했다.
돌봄센터는 이번 안동시 서후면 '원주변씨 간재종택 및 간재정'과 길안면 '안동 세덕사' 두 곳에서 전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들은 건축적 구조와 보존 상태, 주변 환경 등을 점검하고 향후 보존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센터는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필요한 수리와 보존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주변씨 간재종택 및 간재정'은 조선 중기의 학자 간재(簡齋) 변중일의 종택과 정자로, 19세기 전후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며 종가의 품위와 규모를 갖춘 시도민속문화유산이다.
'안동 세덕사'는 고려 충신 정몽주와 조선 학자 전우 선생을 함께 제향하는 사당으로, 충절과 학문의 전통을 이어온 시도민속문화유산이다.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복권 기금으로 추진되는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수행하는 단체로, 안동·봉화·울진·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에 소재한 지정 및 비지정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훼손 예방과 보존 관리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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