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 일원이 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영천시는 지난해 8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된 북안명주지구가 이런 내용의 행정안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4억원, 도비 61억원 포함 40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북안면 명주리, 신대리, 용계리, 당리 일원의 북안명주지구는 지방하천 1개(북안천), 소하천 3개(원곡천·새불천·원당골천) 등 주변 4개 하천보다 낮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집중 호우시 하천 범람이 범람하고 우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택 및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가 수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종합대책이 요구됐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문제 해결은 물론 대규모 사업비 투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지방하천 2.25km 및 소하천 4.13km ▷우수관로 0.61km ▷세천 1개소 0.95km 정비와 함께 토석류 유입방지 시설 2개, 방송 시설 3개 등을 추가 설치하는 항구적 풍수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종합 계획 수립과 통합 발주가 가능해 예산 절감 및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고 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민 불편도 최소화 된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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