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이 효율적인 리그 운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을 소규모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올려 화제다.
봉화지역 중고등학교 스포츠클럽 선수들이 최근 도내 지역에서 열린 경북 학교스포츠클럽 체육대회에서 우승 2팀, 준우승 3팀을 차지해 수상을 싹쓸이하는 성과를 올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풋살 남고부팀(한국산림과학고)과 킨볼 남중부팀(봉화중학교). 이들은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하면 전국 대회 출전권을 따냈고 풋살 여중부(석포중학교)와 킨볼 여중부(봉화중학교), 탁구 여중부(석포중학교)는 준우승을 차지해 소규모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풋살, 킨볼, 탁구, 배드민턴 등 종목별 통합 리그전을 운영, 지역 초·중·고 학생 4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 점과 소규모 학교의 참여 기회를 보장, 교사의 운영 부담을 덜어 준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영록 봉화교육장은 "지역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전국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봉화교육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에 참여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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