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이윤경(36·킹덤수성)이 '세미앙 대구 AA토너먼트' 주짓수 이벤트에서 초대 여성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4일 대구 동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다목적홀에서 '뽀빠이연합의원 K주짓수챔피언십3' 대회가 열렸다. 화이트벨트부터 블랙벨트까지, 초등부부터 장년부까지 전국에서 남녀노소 27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회에선 특별 이벤트로 '세미앙 대구 AA토너먼트II' 경기가 함께 진행됐다. AA토너먼트는 벨트와 수련 경력,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속 대회. 남녀 각각 두 체급으로만 나눠 실력을 겨룬다. 이번에는 남성부 -75㎏ 16강 토너먼트, 여성부 -65㎏ 8강 토너먼트, 스페셜매치 1개가 진행됐다.
이윤경은 여성부 결승전에서 지난해 주짓수 국가대표였던 손연경을 시종일관 압박, 심판 판정 우세승을 거두며 AA토너먼트 초대 여성부 챔피언에 올랐다. 이윤경은 "아직 배울 점이 많아 더 열심히 수련, 정진하겠다"며 "올해 전국체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국가대표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남성부 -75㎏에선 정진관(24·루카스레프리컴뱃주짓수)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관은 11월 16일 열리는 '뽀빠이연합의원 K주짓수챔피언십4'의 특별 이벤트 '세미앙 대구 AA토너먼트4'에서 AA토너먼트II +75㎏ 우승자 이상의(20·킹덤상무)와 '앱솔루트 챔피언' 트로피와 상금을 걸고 대결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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