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의성군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진 유감 신고 1건이 접수됐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 56초쯤 의성군 북서쪽 8㎞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64도로 행정구역상 의성군 단촌면 장림리다. 진앙 깊이는 14㎞로 파악됐다.
앞서 같은날 오후 3시 34분 42초쯤에도 같은 지점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5㎞ 였다.
지진 발생으로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1건이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없었다.
지진 계기 진도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 사람이 현저히 느끼며 정차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에 해당된다.
이번 지진들까지 포함해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모두 57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4차례가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었으며 나머지는 '규모 3.0 이상 4.0 미만'이었다.
올해 최대 규모 지진은 어린이날인 5월 5일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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