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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슈퍼섬유 '메타아라미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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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5천400톤 증설…글로벌 첨단소재 시장 정조준
난연 전투복·기능성 작업복 등 고부가가치 시장 확대

도레이첨단소재 아라미드 원착사
도레이첨단소재 아라미드 원착사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도레이첨단소재가 고온에 강한 슈퍼섬유 '메타아라미드'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염색 공정이 필요 없는 친환경 '원착사' 기술을 앞세워 군 전투복, 산업용 작업복은 물론 전기차 등 첨단 산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6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메타아라미드는 250℃의 고온에서도 물성을 유지하는 '슈퍼섬유'다. 뛰어난 내열성과 절연성 덕분에 내열 보호복, 전기차 구동모터,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쓰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을 적용해 고품질 메타아라미드 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원면부터 원사, 페이퍼에 이르는 전 공정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메타아라미드 원착사' 기술이다. 원착사는 원료 단계에서 색소를 넣어 염색 공정을 생략한 실이다. 다량의 물과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햇빛이나 세탁에도 색이 잘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해군 함상복, 육군 전차복 등 높은 난연성이 필요한 전투복에 최적화돼 있다. 또 전기, 정유, 철강 분야 기능성 작업복에도 적용돼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해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연산 5천4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앞뒀다. 앞으로 친환경 원착사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전자, 에너지, 산업안전 등 고성능 섬유 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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