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다음달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보안등급 상향조치에 대비해 지난 17일 감천항 항만보안훈련을 실시하고 항만국경 강화에 나섰다.
18일 BPA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 기간 중에도 보안등급이 2등급으로 격상돼 보안조치 활동이 강화됐다.
보안등급이 상향되면 항만 출입자 검색 등 출입 통제가 강화되고, 보안순찰 확대, 이동초소 운영 등 감시 활동도 강화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외국인 선원의 도주와 월담 등 무단이탈 상황 발생 시 보안근무자의 신속한 현장 대처, 도주자에 대한 종합상황실의 CCTV 영상추적 등 유사시 신속한 보안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향후 항만 보안등급이 상향될 경우 검문검색 강화에 따른 항만 이용자의 불편이 다소 예상되나,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안전조치인 점을 고려해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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