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성인용품을 소지한 채 길거리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A(19) 씨를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의정부청소년수련관 근처 거리에서 초등학생이 보는 앞에서 음란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목격한 피해 여학생의 아버지가 현장에서 남성을 제지했고, 직접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성이 소지한 가방 안에서도 성인용품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일에도 같은 여학생 앞에서 성인용품을 보여주고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남성은 나흘 뒤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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