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이 울진에서 뛰기 시작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울진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분야별 인력 양성 계획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지역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청년들에게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진군과 협력해 지역 고교생, 대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수소와 원자력 에너지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 인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일대는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과 생성형 AI를 접목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진이 첨단 기술과 융합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U시티 사업단은 경일대 울진캠퍼스와 죽변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추가 교육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한다. 더불어 수소·원자력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병행해 지역 핵심 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K-U시티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울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울진이 에너지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일대학교는 울진 K-U시티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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