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안정적 농업·농촌경영을 위한 농촌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라오스에 이어 캄보디아로 확대시키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권기봉(남안동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 박영동 서안동농협조합장, 신정식 와룡농협조합장 등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다.
이들 방문단은 21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근로자 모집과 근로 조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 권기창 안동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라오스에 한정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캄보디아로 확대함으로써, 계절근로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농업인들에게 더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근로자 모집 및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근로조건 및 비용 부담 기준 설정, 무단 이탈 방지 대책 마련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현지 점검을 통해 인력 수급 안정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계절근로자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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