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국가유산청 2026년 공모사업에서 무려 6건을 추가로 따내며 총 18건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비 지원 규모만 약 23억7천만원. 세계유산과 기록유산, 무형유산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성과로 지역 문화콘텐츠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4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1건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미 확보한 ▷세계유산축전 1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11건과 합쳐 총 18건이 되면서,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에는 ▷600년의 역사 하회마을 ▷안동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신규) ▷서애의 정신, 만대루에서 만나다 ▷도산에서 선비처럼 등이 포함됐다. 이 중 3건은 계속사업, 1건은 신규사업이다.
또한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 홍보사업이 8년 연속 선정됐고, 하회선유줄불놀이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전승 기반을 마련했다.
하회마을 프로그램은 무려 13년째 선정되며 사업의 우수성과 지속성을 보여줬다. '서애의 정신, 만대루에서 만나다', '도산에서 선비처럼'은 2년 연속 이름을 올려 지역 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금 입증했다.
시는 이번 성과가 안동의 세계유산이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니라, 살아 있는 문화자원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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