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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SOC 미래 비전 모색…대구·경북 신공항·광역철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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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전문가 총출동, SOC 확충 해법 집중 토론
신공항 건설·철도·도로망 개선 등 핵심 과제 제시

제4차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경북 발전의 핵심 과제인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경북도 제공
제4차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경북 발전의 핵심 과제인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미래로 나아가는 경북의 힘' 세미나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한 제4차 세미나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 발전의 핵심 과제인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주제로 진행돼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강명구·김석기·김정재·김형동·박형수·송언석·이만희·이상휘·임이자·임종득·정희용·조지연 의원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 주최에 나섰으며,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경북도가 공동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 SOC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미래 비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 4일 경북도 세 차례 세미나를 통해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신성장 전략', 'APEC 성공 개최와 관광 활성화', '저출생 대응 전략'을 다뤘다. 구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앞서 다룬 주제들도 도로·철도·공항·항만 같은 SOC 인프라 확충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교통망 확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근욱 경북연구원 박사는 '경북 SOC사업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광역철도망 구축, 도로 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윤대식 영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토부와 교통·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는 신윤근 국토부 신공항추진단장, 김현진 철도투자개발과장, 김봉길 도로정책과 사무관, 한국교통연구원 김수현 연구위원, 국토연구원 김종학 선임연구원, 경북도 최병환 도로철도과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신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SOC 인프라 확충이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정주 환경 개선을 이끌 전략적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방안을 토대로 SOC 분야의 종합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국가 대형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병환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광역철도망 확충 등 SOC 현안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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