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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서미숙, '종점기행' 북토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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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구 중구 '북랜드 문화공간 라온'에서
신상조 평론가의 진행으로 작가·독자가 함께 낭독
'종점기행',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삶과 여행 가치

안동에서 수필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숙 작가가 대구 북랜드 라온에서
안동에서 수필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숙 작가가 대구 북랜드 라온에서 '종점기행' 북토크를 가졌다. 서미숙 작가 제공

안동지역에서 수필가이자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숙 작가가 안동의 시내버스 종점에서 만나는 다양한 풍경과 삶의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써 내려간 '종점기행' 북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22일 대구 중구 '북랜드 문화공간 라온'에서 열린 북토크는 신상조 평론가의 진행으로 장호병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 축사했다.

행사에는 은종일 수필과아카데미원장, 서정오 동화작가, 김윤숭지리산문학관 관장, 정만진 소설가, 김용락 시인, 번남댁종손, 문장작가회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서미숙 작가가 '종점기행' 서문을 낭독하면서 본격 북토크가 시작됐으며, 작가가 슬라이드 사진을 통해 책을 소개하고 수필가 권순이씨 등 참가자들이 직접 책 속 주요 작품을 낭독하는 등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 종점기행을 떠나기도 했다.

이날 북토크는 작가의 집필 배경과 현장 취재담, 책 속 주요 작품 낭독, 독자와의 질의응답,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종점기행'은 저자가 4년간 안동의 24개 종점 마을을 시내버스를 타고 직접 찾아가 기록한 작품으로, 그 속에 담긴 지역의 문화와 사라져 가는 풍경을 수필과 사진으로 포착했다.

안동 시내버스 종점이라는 구체적인 공간을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는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구수한 안동토박이 말로 들려주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각별하다.

이 책은 독자에게 두 가지 길을 제안한다. 직접 책을 읽고 종점기행에 나서도 좋고, 또는 책장을 넘기며 와유(臥遊)하듯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여행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종점기행'은 한 지역의 기록을 넘어,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삶과 여행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종점기행'은 최근 2쇄를 간행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서미숙 수필가는 '남의 눈에 꽃이 되게'로 제20회 원종린수필문학상 작품상을 받았으며, 수필 '뜨개질하는 여자'는 이경은 극본·라온미니극단 공연으로 무대화 됐다.

코로나19 시기 포토에세이 '마스크맨'이 국립중앙도서관 국가기록물로 등재되기도 했다. 내고장 편람을 비롯한 다수의 공저도 발간했다.

한국문인협회 전통문학연구위원, 한국수필가협회, 문장인문학회, 안동문인협회, 한국여행작가협회 등 회원이며, 권정생 문학해설사와 국학진흥원 근대기록조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동에서 수필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숙 작가가
안동에서 수필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숙 작가가 '종점기행' 북토크를 가졌다. 사진은 북토크 후 독자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 서미숙 작가 제공
안동에서 수필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숙 작가가
안동에서 수필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미숙 작가가 '종점기행' 북토크를 가졌다. 사진은 북토크에서 동화작가 서정오씨가 책의 한 부분을 직접 낭독하고 있다. 서미숙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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