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제활성화 부문'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봉사 및 효행 부문'에 이재민(55) 씨, '문화·체육 부문'에 김기진(76) 씨를 각각 선정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지역 발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성실히 노력하고 봉사해 온 시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수상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영주 첨단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중심 역할을 맡아 1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했고 2만 4천여 건의 장비 활용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문제 해결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봉사 및 효행 부문 수상자 이재민 씨는 20여 년간 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 대장과 고문으로 활동하며 교통 통제와 순찰, 청소년 선도, 실종자 수색 등 지역 안전과 범죄 예방에 힘써왔을뿐 아니라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취약계층 지원(급식 봉사 3천10시간)과 다양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김기진 씨는 영주문화원 원장으로 다수의 문학작품을 출간하고 향토사료 발간, 근현대 기록물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써 지역 정체성과 기록문화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와 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시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지난 1996년 제 1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8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상은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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