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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시내 중심 전신주 사라져…도심 경관 '확'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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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한전 손잡고 전선 지중화사업 위해 126억원 사업비 절반씩 부담. 상주시청에서 약 2km 구간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 된 상주 서문사거리 모습. 상주시 제공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 된 상주 서문사거리 모습. 상주시 제공

도심 미관을 해치던 전신주와 복잡한 전선이 사라지면서 상주시 시내 중심지가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경북 상주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추진한 전선 지중화사업이 추석을 앞둔 시점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청사거리~패션거리(0.75km) 구간과 서문사거리~후천교(1.2km) 구간 등 모두 1.95km에 걸쳐 전기 및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하고 인도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 되기전 상주 서문사거리 모습. 상주시 제공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 되기전 상주 서문사거리 모습. 상주시 제공

사업비는 126억 원으로, 상주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했다. 상주시는 지난 2020년 한전과 협약을 체결하고, 약 4년 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의 완료로 인해 기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던 전신주와 전선이 완전히 철거되었으며, 시민들은 훨씬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시 미관 개선 효과가 커 향후 도시재생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형 상주시 도시과장은 "장기간의 공사로 인해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중화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상주시의 정주 여건 향상과 도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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