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서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7명의 검사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그 성과를 뛰어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남대 로스쿨(원장 서보건)은 설립 이후 제1기 졸업생부터 꾸준히 검사를 배출해 왔다. 지금까지 배출한 검사만 모두 41명이다. 올해 신규 합격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김강산, 김성민, 김용재, 김하은, 민혜주, 장석환, 전찬웅, 주상욱, 진수영, 함승연' 등 15기 재학생 10명이다. 12기 졸업생 서하야나 씨의 경우 경력 검사 전형에 합격했다.
전날 열린 합격자 축하 간담회에서 전찬웅(28) 씨는 "검사의 꿈을 안고 영남대 로스쿨에 진학했다"며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고, 원칙을 지키며 소신 있게 능력을 펼쳐 영남대 로스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변호사 시험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를 비롯해 제8회·제10회 시험에서는 전국 2위를 기록했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교육과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가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영남대 로스쿨은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실무 역량을 아우르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법조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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