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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이시바 30일 부산서 정상회담 "셔틀외교 정착·미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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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공통현안인 인구감소·지역활동화 문제 논의 예정, 미국 상대 통상협상 노하우 교감 전망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8월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8월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소개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8월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이라며 "한 달 만에 두 정상의 만남이 다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일 간 셔틀외교가 복원·정착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공통 문제인 인구문제,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수소에너지 등 미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격변하는 무역질서 속에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이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위 국가안보실장은 "(미국과의 통상협상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가고, 우리가 뒤에 가고 있기에 일본의 경험이나 생각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정학적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는 게 적절한지 (양 정상이) 지혜를 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내달 4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이어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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